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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무인기 조사 계속…서울 온 족속 괴멸 위험"

등록 2024.10.22 17:56

수정 2024.10.22 17:57

김여정 '무인기 조사 계속…서울 온 족속 괴멸 위험'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22일 오후 담화를 내고 최근 북한이 주장해온 '무인기 침투 전단 살포'와 관련해 "서울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 짓을 했고 후과가 얼마나 엄청나고 치명적인지 직접 체험해봐야 알 것"이라며 위협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전날인 21일에도 북한의 많은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발 무인기에 대한 수사기관들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은 "우리의 보복과 복수가 어떻게 완성되겠는지는 누구도 모른다"며 "반성과 자중은커녕 온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속에 뛰어들려는 서울 위정자들의 만용은 온 족속이 괴멸당할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지난주 우리 정보당국의 '북한군 러시아 파병' 발표에 대해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동시 비난했다.

김여정은 "핵 보유국을 상대로 감행한 군사적도발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로 위험천만한지는 정상적인 사유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며 "그런 사례는 최근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미친 것들을 제외하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은 "핵 보유국들을 상대로 뒤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서울과 끼예브(키이우)는 판에 박은듯 꼭 닮고 뺐
다"며 "미국이 손때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의 공통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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