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검찰이 최근 이재명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여섯 번째기소를 한데 대해 당내에서 “검찰이 그렇지 뭐”이런 정도의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건 좀 그렇다. 검찰이 그렇게 심한 거지. 이런 생각들이 있다”며 당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관련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데 이어 배임 혐의로 검찰이 기소를 했지만, 당내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부작용은 예상과 달리 가중되지 않고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해석이다.
김 최고위원은 “워낙에 지금 이 재판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통상적인 사법의 논리만 작동한다기보다는 사실상 정치재판이라는 측면이 있지 않느냐”며 “정치인을 대상으로 해서 일반인과 아주 동일한 잣대가 꼭 적용된다고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은 어차피 지난 전당대회 때 이런 사법적 쟁점이 있다는 걸 알고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