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연합뉴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이 22일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과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찬 회동엔 대통령실에서는 홍 수석과 함께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이종배, 박정하 등 의원 3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오찬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고생한 의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었다"라며 "특별한 당부의 말은 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국민통합위원회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25일 대통령실 수석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도 25일 회동엔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먼저 여당 의원들에 식사를 제안해 온 것"이라며 "당정관계를 잘 풀어보자는 취지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지난 18일엔 국민의힘 사무처 핵심 당직자들과 오찬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