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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란죄 자백' 운운 한동훈, 가벼워도 너무 가벼워"

등록 2024.12.12 19:30

수정 2024.12.12 19:33

나경원 ''내란죄 자백' 운운 한동훈, 가벼워도 너무 가벼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내란죄 자백' 발언에 대해서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가 혼란스럽다. 대통령 담화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차분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이제는 냉정해지자"라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절차에 따라야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함부로 내란죄 자백 운운하는 한동훈 대표의 언행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라며 "이런 때는 우리 모두 더 무거워지자. 신중해지자"라고 했다.

또 "새로운 원내지도부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위해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언급해 임종득, 강명구, 이철규 등 친윤계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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