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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차량 2대, 시위대가 파손…"강력 처벌 요청"

등록 2025.01.19 10:04

수정 2025.01.19 12:11

공수처 차량 2대, 시위대가 파손…'강력 처벌 요청'

지난 18일 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의 앞유리 등 차체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로 파손돼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파손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공수처 소속 차량 2대가 영장심사를 마치고 공수처로 복귀하던 중 서울 마포구 공덕역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포위됐다.

일부 시위대가 탄핵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으로 유리창을 덮고, 차량을 흔들고, 타이어 바람을 빼면서 차량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내고 "시위대의 저지로 차량이 파손되고 공수처 인원들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에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채증자료를 토대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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