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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다음주 에이브럼스 전차 인도"…젤렌스키 "꼭 필요했다"

등록 2023.09.22 09:55

수정 2023.09.22 09:56

바이든 '다음주 에이브럼스 전차 인도'…젤렌스키 '꼭 필요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르카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여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도울 무기 체계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25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다음주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것이며 에너지 등 기반 시설을 러시아 공습에서 방어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호크 지대공 미사일 등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패키지에는 상당수의 방공 미사일과 포탄, 대전차 무기, 집속탄 등이 포함됐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간절히 바라는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전술 미사일은 포함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인들에게 꼭 필요한 매우 강력한 패키지"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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