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국민의힘, 오늘 낙선자 간담회…총선 패인 분석

등록 2024.04.19 07:38

수정 2024.04.19 08:48

[앵커]
총선 패배이후 지도부 공백 상황이 발생한 국민의힘은 수습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낙선한 후보들과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과 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합니다.

간담회에는 현직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후폭풍 수습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부터 사흘간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와 당선인 총회, 상임고문단 간담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어제 열린 수도권 당선인 세미나에서는 정부 여당을 향한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192석을 야권에다가 갖다 바친 거 아닙니까. 그러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가 있느냐."

잇단 거부권 행사가 공정과 신뢰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당선인
"공정함에 대한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일 당 쇄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는 윤 원내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