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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 출범…"의료개혁, 더 미룰 수 없는 과업"

등록 2024.04.25 10:55

수정 2024.04.25 11:02

의료개혁특위 출범…'의료개혁, 더 미룰 수 없는 과업'

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위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특위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소통을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개혁은 교육, 지역문제, 과학기술 등 사회 전반과 연관된 사안"이라며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위에는 10개 공급자 단체와 5개 수요자 단체에서 추천한 15명,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20명의 민간위원과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1년이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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