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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현장] 복권 376번 당첨된 '억세게 운 좋은' 할아버지

등록 2017.06.03 19:48

수정 2017.06.03 19:56

# '복권왕' 94살 美 할아버지 화제
뉴욕의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94살의 엔리코 델 리오씨, 한쪽 눈이 실명된 채 걸음도 겨우 뗄 정도로 쇠약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운 좋은 사나이' 로 치켜세웁니다.

지난 2009년부터 376번이나 복권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전체 상금은 무려 140만 달러, 우리 돈 15억6800만원 정도 입니다. 복권 구매가 취미인 할아버지는 '꿈에서 나오는 숫자' 를 당첨 비결로 꼽았습니다.

# 예루살렘서 '슬럿 워크' 행진

"우리에게 어떻게 입을 지 강요하지 마세요!"

이스라엘 예루살렘 거리를 가득 메운 여성들, '복장 자유' 를 외치며 행진합니다. 

아마 클라인만 / 여성 운동가 
"여성을 향한 성폭행을 막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문화에 대항하기 위해 매년 시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여성운동 '슬럿 워크'는, 여성들의 야한 옷차림이 성폭행을 부른다는 그릇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매년 전세계를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 해리포터 20주년 맞아 '마법사의 돌' 특별판 출간 
영국에서 나온 판타지 동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출판 스무돌을 맞았습니다. 2004년부터 매년 종이책 판매량 1위를 지켜온 해리포터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로도 제작돼 8조 6천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영국에선 올해 해리포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판 발매와 기념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TV조선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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