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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불꽃 10만발…'2017 세계불꽃축제'

등록 2017.09.30 19:25

수정 2017.09.30 19:33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 밤하늘을 불꽃 10만여발이 수놓고 있습니다. 정말 장관일 텐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연주 기자, 불꽃축제 시작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7시 20분부터 올해 15회째를 맡는 세계불꽃축제가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지금은 미국팀이 빌보드 차트의 인기곡에 맞춰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의 대형 불꽃을 쏘아올리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보시죠.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테마는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입니다. 열정적이고 빠른 불꽃으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미인데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10만여발의 다채로운 불꽃을 쏘아올립니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하는 우리나라팀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문자불꽃을 비롯해 새로운 불꽃연출기술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한강변에는 시민 100만여명이 모여 장관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을 내지르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한창입니다. 불꽃축제는 지금부터 1시간 20여분동안 8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교통 통제는 밤 9시 30분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여의도 불꽃축제현장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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