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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연휴대첩' 승자는?…말 알아듣고 맛집도 척척

등록 2017.10.05 21:22

[앵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업체들이 연휴를 이용해 가입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달 이용자만 2천만명에 이르는 내비게이션 어플,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필수앱이 된지 오래입니다.

김태호 / 서울 신정동
"스마트폰 내비가 시간이 정확하고 정체(정보)가 바로바로 적용돼 반영되는 것 같아요."

이동통신 3사에 IT업체들까지 내비 앱 제작에 가세하며, 추석연휴 기간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음성으로 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가까운 주유소 알려줘"

도로를 실제 사진으로 표현해줘 초행길을 나설 때 유용한 기능도 있습니다. 거리 계산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변 지형지물로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통신사들은 자사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하고, 주행거리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며 이용자들을 끌고 있습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사용자를 많이 확보하면 할수록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도 있고 운행정보, 이동행태, 구매행태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진화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이 귀성귀경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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