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총격범, 공범 뒀을까…"조력자 있을 가능성"

등록 2017.10.06 21:32

수정 2017.10.06 21:47

[앵커]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에게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범인은 두 달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위해 장소를 물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를 패덕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냈던 수사당국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조셉 롬바르도 / 라스베이거스 경찰서장
"총기참사 사건에 대한 최신 정보를 말하겠습니다. 지난 72 시간 동안 100 명 이상의 조사관이 조사한 결과"

수사당국은 패덕이 호텔로 갖고 들어온 총기와 폭발물 규모를 미뤄볼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패덕의 동거녀 외에 공범으로 볼 만한 인물을 찾지 못한 상황. 경찰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고 했습니다.

조셉 롬바르도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공격을 세심하게 계획했습니다"

패덕은 59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두달 전에도 시카고에 있는 호텔 방 두 개를 예약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맞은편에서는 나흘간 약 40만명이 참석한 록 페스티벌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패덕은 예약만 하고 당일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패덕이 여러 차례 총기 난사를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