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부산에 온 세계 최대 美핵잠 미시간호 찾은 송영무… 내부도 공개

등록 2017.10.14 19:31

수정 2017.10.14 19:48

[앵커]
송영무 국방장관이 어제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를 찾았습니다. 핵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숙원사업인데 이번엔 미시간호 내부도 공개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장관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어제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건함의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미시건함은 길이 170m, 배수량 1만8000톤의 세계 최대 규모 핵잠수함으로, 사거리 2천km의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해 원거리에서 북한 평양과 전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송영무
“교전이 붙으면 해군은 2분 이내에 적함을 격침시켜야 합니다.”

국내에서 미국 핵 잠수함 내부를 공개한 건 이례적입니다.

군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국군의 날)
"(잠수함을)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야겠죠."

오늘 방문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동행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모레 입항하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과 함께 동해와 서해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합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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