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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계 개선 나선 진짜 이유?…"치밀한 손익 계산"

등록 2017.11.01 21:09

수정 2017.11.01 21:17

[앵커]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이 급속하게 봉합된 배경에는, 중국의 치밀한 손익계산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언론에서 나온 진단인데요. 사드 철수는 이미 불가능해졌는데 사드 제재로 중국이 입은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사드갈등으로 한국이 받은 피해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 부족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어제)
"이 문제(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한·중 관계 발전의 장애물을 없애는 것은 양국 공동의 바람입니다."

출구를 찾기 힘들던 사드 갈등이 전격적으로 봉합된 데에는 중국의 철저한 손익 계산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치 매체 '동북아관찰'은 사드 갈등 봉합의 3가지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의 압박이 있었던 데다, 사드 철수는 이미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이 섰고, 특히 사드 제재로 오히려 중국의 손실이 컸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드 갈등으로 한국이 받은 피해는 중국 당국의 제재 탓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한 한국 언론을 향해 한국의 처지를 모르는 것이라는 비판까지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상금으로 우리 돈 약 500만원을 걸고 '중국인의 서울 여행 사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여행금지 조치가 조만간 풀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중 합의문를 놓고 중국 언론이 배경 진단은 물론 금한령 해제의 상징적 조치까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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