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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회부] 故 김주혁 사고 원인 '오리무중'

등록 2017.11.14 17:52

수정 2017.11.14 18:02

[앵커]
그러면 잠시 보도본부를 연결합니다. 사건사고 속보를 챙겨보고 있는 사회부 김수홍 캡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캡! 새로 들어온 보고 중에 눈에 띄는 소식 뭐 있습니까?

[기자]
네. 고 김주혁씨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종 사인은 머리손상. 1차 구두소견과 같고요. 사고 직전 심근경색을 일으킨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물 역시 사고 원인이 아니었습니다. 약물검사에서 항히스타민제 0.0007mg이 검출되긴 했는데, 당일에 복용했다면 이보다 1000배는 높게 나와야 합니다. 결국 원인이 아직 오리무중인데요. 국과수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기 이전 심장이나 뇌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씨 차량에 대한 감식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앵커]
해외여행 예약자들이 출발 1주일 전 여행경비를 모두 날리는 날벼락을 당했다는 소식 들어왔고요. 여행 떠날 생각에 많이 설레셨을 텐데 참 안타깝게 됐습니다.

[기자]
네. 피해자가 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하나투어에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들인데, 어제 대리점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일산에 있는 대리점 대표가 고객 돈을 입금 받은 뒤 횡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예약자 한 명당 입금액이 천만원에 달하기도 해서, 전체 피해액은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앵커]
살충제 달걀이 추가로 검출됐어요. 농가는 어떤 곳이죠?

[기자]
네. 충남 3곳, 전북 1곳입니다. 식약처와 농림부가 유통 중인 달걀 80건을 수거해 검사했더니 피프로닐 설폰이란 성분이 나왔습니다. 해당 농가 계란은 모두 회수 폐기되는데요. 난각 코드는 11호성, 11계룡, 11재정, 11JJE니까 각 가정에서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심병원 이사장이 이제서야 사과를 했어요?

[기자] 
네. 재단 행사에서 간호사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야한 춤을 추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죠.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 중 성심병원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윤대원 이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좋은 행사 계획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의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추어져 지탄을 받게 됐다"며 "재단 책임자로서부족함과 관리감독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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