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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흐르는 도쿄돔…장현식, 한일전 선발

등록 2017.11.16 16:27

[앵커]
24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내일 도쿄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을 치릅니다. 선동열 감독은 선발투수로, 장현식을 내정했습니다.

도쿄 현지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입성한 우리 대표팀. 항상 해왔던 훈련이지만,

"좋아"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수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뜨거운 감자' 선발 투수는 한국이 장현식, 일본이 야부타 가즈키를 예고했습니다. 일본리그 15승을 기록한 야부타가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서지만, 장현식의 구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장현식은 투구 동작이 빨라 기동력이 뛰어난 일본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동열 /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장현식 선수를 사실 선발을 일본전에 내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가장 빠른 슬라이드 스텝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보다 2시간여 일찍 훈련을 시작한 일본 대표팀. 수십 명의 취재진이 도쿄돔을 메우는 등 현지 언론에게도 한일전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나바 아쓰노리 / 일본 대표팀 감독
"한국하고는 많은 경기를 했는데요, 평소보다 더 힘이 들어간다고 할까, 이기고 싶다 이런 마음이 아주 많이 나오는..."

강하지만 반드시 꺾고 싶은 일본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2년 만의 한일전은 내일 저녁 이 곳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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