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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회부] 초등학생 유인한 뒤 성관계한 교사에 징역형

등록 2017.11.20 17:50

[앵커]
그러면 잠시 보도본부를 연결합니다. 사회부 속보를 챙겨보고 있는 김수홍 캡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캡! 챙겨봐야 할 뉴스 좀 있습니까?

[기자]
일단 날씨 소식부터 전해드릴까요? 이런 말씀 드리면 기상청분들이 좀 섭섭하실 텐데, 웬일로 일기예보가 맞았습니다. 서울에선 두시간 전쯤 꽤 굵은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SNS에선 첫눈 내린다 이런 인증샷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사실 첫눈은 아닙니다.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에선 첫눈이 관측됐는데, 양이 워낙 적고, 많은 지역에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엔 서울지역 첫 눈이 11월 26일이었고, 평년은 21일인데, 올해 첫 눈은 예년보다 빨랐습니다.

[앵커]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휴대전화 앱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고요?

[기자]
네. 32살 초등학교 교사 신모씨인데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초등학교 6학년생을 유인해 성관계를 하고, 휴대전화로 몸을 촬영했습니다. 신씨는 자신을 19세라고 속였는데요. 재판에서는 해당 학생이 초등학생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뭔 소립니까 중학생이었으면 성관계를 했어도 된다는 건지, 수원지법은 오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신씨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살충제 달걀 파동때, 친환경 인증이 엉터리란 지적 많았는데. 경찰 특별단속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412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식품 판매업자들이 인증마크를 부정으로 사용하거나, 허위 무자격 심사 등을 통해 인증을 불법으로 취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허위 인증을 남발한 인증기관 관계자도 28명이 적발됐고요. 불법 인증에 가담한 공무원도 4명이 붙잡혔습니다.

[앵커]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기자]
네. 30대 강모씨와 휴대폰 대리점 업주 등 일당이 85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돈을 빌려주겠다며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한 뒤,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했습니다. 통신사에서 휴대폰 팔면 주는 보조금을 일단 한 번 챙기고요. 새 휴대폰 단말기를 팔아먹어 또 한 번 챙겼습니다. 1747대를 개통해, 보조금 5억원, 단말기값 16억원을 챙겼습니다. 대출신청자들은 30~60만원 정도 소액 대출을 받은 뒤, 이 휴대폰 값을 떠앉았습니다. 하지만 신용불량자가 대부분인 대출자들은 이 휴대전화 요금도 대부분 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무더기로 검거한 해당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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