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이영학, 아내 성매매 시키고 동영상 촬영"

등록 2017.11.24 15:12

수정 2017.11.24 15:51

[앵커]
경찰이 조금 전 이영학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내 자살과 성매매, 후원금 사기 등과 관련한 내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수홍 기자.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벌이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요?

 

[리포트]
네. 경찰이 이영학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이영학은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남성들을 유인한 뒤, 아내를 시켜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했습니다.

이영학 아내는 12명을 상대했고, 남성들에겐 한번에 15에서 30만원씩 받았습니다. 이영학은 아내와 성매수자의 유사성행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했습니다.

이영학의 후원금 불법 모집과 사기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이영학이 지금까지 모금한 돈은 12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딸 수술비와 치료비는 4천만원이 들었지만, 보험금이나 구청 지원금 등을 빼고 실제 이영학이 부담한 돈은 700여만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학은 계속 딸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후원금을 받아 챙긴 겁니다. 또 십억대 후원금을 갖고도, 소득으로 신고하지 않아 1억 2천만원에 달하는 기초생활수급비도 부정으로 받아 먹었습니다.

다만 이영학의 아내 자살 사건에 대해선, 아내가 스스로 투신한 것이 맞다고 경찰은 결론냈습니다. 새로 드러난 이영학의 여죄는 기부금품모집법 위반, 형법상 사기, 강요, 상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9개입니다.

경찰은 이같은 혐의에 대햏 기소 의견으로 이영학을 검찰에 추가 송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