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대림동 살인 조선족 피의자, 오늘 영장실질심사

등록 2017.12.15 15:22

수정 2017.12.15 15:30

[앵커]
서울 대림동 조선족 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지금은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 했나요?

 

[리포트]
네, 중국 하얼빈으로 도망쳤다 하루만에 자진귀국한 피의자 25살 황모씨는 어젯밤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황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요,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씨는 그제 범행 직후 중국 하얼빈에 있는 가족의 집으로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평생 숨어살 수 없다"는 경찰과 모친의 설득 끝에 어제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입국 한 뒤 체포됐습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귀국한 황씨는 체포 직후 부모님과 피해자에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우발적인 다툼 끝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구속 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도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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