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스키-보드 충돌사고 1명 사망·1명 중상

등록 2017.12.30 19:28

[앵커]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스키를 타던 10대 초보자와 40대 스노보더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노보드를 탄 남성이 S자를 그리며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옆에서는 한 남성이 스키를 타고 거의 직선으로 내려옵니다. 잠시 리프트에 CCTV가 가린 뒤, 두 사람은 뒤엉켜 쓰러진 채 슬로프에 나뒹굽니다. 

오늘 낮 경남의 한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17살 정모군과 스노보드를 타던 46살 박모씨가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박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정군은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박씨는 헬멧을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스키 초보자인 정군이 직활강으로 내려오다 박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씨는 스노우 보드 경력이 1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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