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수타면에 화학첨가물이 들어간다?

등록 2017.12.31 19:30

수정 2017.12.31 19:37

[앵커]
손으로 밀가루 반죽을 내리쳐 만드는 수타면, 쫄깃한 식감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수타면을 손쉽게 빨리 만들려고 화학첨가물을 넣고 있었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경력 수타면 달인이 밀가루 반죽을 합니다. 소금과 물을 넣은 반죽을 두드리고 늘이길 몇차례, 순식간에 쫄깃한 수타면 면발이 만들어집니다.

이번엔 일반인이 면뽑기에 도전합니다. 반죽을 길게 늘이지 못하고 계속 끊어지고 마는데, 화학첨가물을 넣자 별다른 수타기술이 없는데도 손쉽게 면발을 만들어 냅니다.

수타면 달인
"기술이 안 되는 사람들이 면을 뽑을 때에는 이 OOO(화학첨가물)의 힘을 빌려야 면을 잘 뽑을 수가 있습니다.. (주 성분이 뭔가요?) XXX과 OOO이 들어갑니다."

30년 경력 중화요리 전문가는 배달 요리용 면에는 대부분 화학첨가물이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수타면 달인
"면 첨가제가 들어가 있는 면은 잘 불지 않아서 배달도 가능하지만, 자연숙성의 수타면은 잘 불기 때문에 배달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늘 밤 9시 방영되는 'CSI: 소비자탐사대'에선, 수타면 화학첨가물의 정체와, 입으로 닭발 뼈를 발라낸다는 소비자 괴담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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