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통합신당 지지율 2위'에 홍준표 뿔났다

등록 2018.01.06 19:25

수정 2018.01.06 19:29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정당 지지율이 2위에 오른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화가 났습니다. 나치의 여론조작가 괴벨스를 언급하며 여론조사의 의도를 의심했습니다.

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갤럽 17%, MBC 19%, 동아일보 14.2%.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뛰어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신문도 방송도 포털도 여론조사기관도 저들이 지배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돼가고 있다"며 의도를 가진 여론조사라고 의심했습니다.

나치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괴벨스는 교묘한 선동과 여론조작으로 악명이 높은 인물입니다. 홍 대표는 "선거는 2등을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언론과 여론조사를 매도한다며 홍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이행자 / 국민의당 대변인
"아무리 제1야당이라고 우겨도 언론또한 국민의 소리를 귀기울일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통합이 지방선거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정치권의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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