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선수단·예술단 70명 평창 올듯

등록 2018.01.08 21:22

[앵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면, 감독과 코치를 포함하더라도 최대 7명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예술단이 오고 취재 인력까지 포함하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요? 최대 70명 정도가 온다면 상당히 떠들썩한 규모의 방한단이 꾸려질 수도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북한은 IOC 와일드카드를 통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쇼트트랙, 노르딕 스키 등 2명에서 최대 4명 정도가 거론됩니다. 선수 규모의 60%로 제한된 코치와 임원을 포함해도 북한 선수단은 4~7명 정도입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초청한 모란봉악단을 비롯한 예술단 방문도 예상됩니다. 김정은의 옛 여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이끄는 모란봉 악단은 20~30명 단위로 움직입니다.

현송월 (지난 2015년)
"(연습 잘 됐습니까, 오늘?) 아니 누구신지 소개부터 하십시오. (아, 서울에서 왔습니다.) 오~ 서울에서 왔습니까?"

김여정이나 최룡해 등 북한 지도부가 올 경우 지원과 감시 인력, 취재진 등이 뒤따릅니다. 김정은이 언급한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70명 선이 될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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