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남북 3대 육로 모두 열린다…누가 어느길로?

등록 2018.01.18 21:11

[앵커]
남북 회담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동안 막혔던 남북 3대 도로가 모두 열릴 전망입니다. 누가, 어떤 길을 오가게 되는지, 김미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동해선길 첫번째 열리는 길은 동해선 길입니다. 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의 시설을 점검하려 우리측 선발대가 북한으로 올라갑니다. 

동해선길 도보 25일에는 북한 선발대가 평창 경기장을 점검하려 같은 길로 내려옵니다. 

공동 훈련을 하기로 합의한 남북의 스키선수들도 올림픽 개막 전에 이 길을 이용할 예정이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평창과 동시에 열리는 금강산 전야제에 참석하는 우리측 인사들도 이 길을 이용합니다. 

서해선육로 개막을 여드레 앞둔 2월 1일엔 북한 선수단이 서해선 육로로 불리는 '경의선 육로'로 들어옵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7일엔 북한 대표단과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과 기자단 까지 300여 명이 같은 길로 내려옵니다.

최룡해나 김여정이 포함될지 관심을 모으는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들어올지도 관심 가는 대목입니다.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은 판문점을 넘어옵니다.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공연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언제 올지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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