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與 김태년 "다음 달 평양에서 올림픽이…" 말실수

등록 2018.01.22 13:05

수정 2018.01.22 13:15

[앵커]
평창올림픽이 20여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말실수도 이어졌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우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동계올림픽이 '평양'서 열린다"고 말실수를 했다고요?

[기자]
네, 평창올림픽을 놓고 여권에서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루자", 반면 야권에서는 “‘평양올림픽’이다” 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당정이 함께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발언 초반,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린다"고 말실수를 했습니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발언을 이어가던 김 정책위의장은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던 우원식 원내대표가 “평창, 평창”이라고 알려주자 정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전에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평창올림픽에 비판을 가하는 야당을 역공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눈은 제대로 뜨고 있는데, 제대로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좌파 국가주의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문재인정권을 강하게 비판했죠?

[기자]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인데요. 이 밖에도 남북단일팀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도 밝혔는데요.

"남북단일팀은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의 산물"이라고 규정했고, 최저임금 인상은 "대표적인 반(反)서민, 반(反)청년 정책이 될 것"이라며 "지역별·산업별 최저임금 차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안보·경제·인구 등이 문재인 정부의 3대 불안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윤우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