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선발대·女아이스하키 선수단 방남…본격 점검·훈련 돌입

등록 2018.01.25 13:02

수정 2018.01.25 13:10

[앵커]
우리와 단일팀을 구성할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과 북한 선발대가 조금 전 충북 진천과 강원도에 각각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아침에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무슨 얘기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 인사들은 별다른 언급 없이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차에 올랐습니다. 선발대를 이끈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서 하자", "도착해서 하자"는 대답만 했습니다.

앞으로 사흘 동안 진행될 시설 점검 과정에서 메시지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은 여자아이스하키선수단의 박철호 감독도 취재진의 질문에 "도착해서 얘기하자"는 답만 남겼습니다.

선수들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진천 선수촌에 도착한 북한 선수단은 곧바로 한국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철호 감독은 "하나가 돼서 유일팀 참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에 힘과 마음을 합쳐서 잘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 선발대는 오늘 인제를 시작으로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선수촌, 관동 하키센터를 점검합니다.

응원단 숙소로 거론되는 인제 스피디움은 TV조선 취재 결과 올림픽 기간 객실 예약을 중단하고 정부로부터 계약금을 지급 받은 걸로 지난 1월초에 확인된 바 있습니다.

내일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과 국제방송센터, 그리고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 등을 둘러봅니다.

모레는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와 공연을 할 MBC 상암홀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일부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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