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부상자 늘어 사상자 188명…2명은 중태

등록 2018.01.27 19:10

수정 2018.01.27 19:28

[앵커]
이번에는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추가로 진료를 받는 환자도 발생해/ 부상자도 어제보다 8명이 늘어났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진 기자. 지금은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불이 난 이곳 세종병원은 이틀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부상자가 8명 늘었습니다. 세종병원 의료진과 직원 8명이 추가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자는 오늘 151명으로 늘었고, 숨진 37명을 포함해, 전체 피해규모는 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명은 화재 이후 폐렴 증상을 보이는 82살 고령 입원환자입니다.

또다른 1명은 46살 여성 외래환자입니다. 화재 당시 독감 증세로 병원에 왔다 유독가스에 질식한 뒤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상자 7명은 응급환자로 의료진이 집중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응급환자는 대부분 80대 이상 고령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화재로 숨진 37명 가운데 33명이 연기에 의한 질식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5시쯤 화재 현장 2차 합동감식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3차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에서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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