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야적장 부근 불로 10대 남매 숨져

등록 2018.01.27 19:31

수정 2018.01.27 19:41

[앵커]
또 안타까운 화재사고 입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이천의 한 야적장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면서 집 안에 있던 10대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으로 가는 길목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집 안쪽은 시커먼 재로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0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야적장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으로 번져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었고, 집 안에 있던 18살 A군과 14살 여동생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남매의 부모님은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아니 당일도 거기서 들어가는 걸 봤는데…. 내용은 몰라요 불 난 건만 알지."

불은 1층 주택 대부분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일단 외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발화장소는 주택으로 통하는 외부 쓰레기 더미로 추정… 발화원인에 대해서는 수사에서 밝혀내야 할 사안입니다."

오늘 아침 11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일시장 입구에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주변 상점들로 옮겨붙어 20여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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