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김여정, 불룩한 배 포착…대남통 김성혜 밀착 수행

등록 2018.02.10 19:06

수정 2018.02.11 11:33

[앵커]
방남중인 김여정이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필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화면을 보시면 아마 느끼실 텐데 김여정은 마른 몸과 달리 불룩한 배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투를 벗은 김여정이 청와대 접견장으로 들어옵니다. 김여정은 청와대 방명록에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 속에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썼습니다. 김정은의 메모 필체와 비슷하게 옆으로 기울여 쓰는 특징이 보입니다.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오자 일어서다 가방을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김여정이 직접 주으려 하자 주변에 있던 한 여성이 바로 가져갑니다.

방남 때부터 줄곧 김여정을 밀착 수행하고 있는 대남통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입니다.

김성혜는 지난 2011년 12월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사망으로 방북했을 때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했습니다. 2013년에는 천해성 현 통일부 차관과 남북회담 상대로 나서 이른바 '남남북녀 회담'을 했습니다.

김여정은 마른 얼굴, 몸과 달리 유독 배가 불룩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정봉 / 국정원 전 대북실장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는데, 건강을 회복하고 임신을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올해 아흔살의 고령인 김영남은 보청기로 보이는 장치를 착용한 것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영남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익환 목사와 같은 문씨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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