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여기가 캐나다? 스위스?"…평창 속의 세계 여행

등록 2018.02.15 21:31

수정 2018.02.15 21:45

[앵커]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많은 나라들이 각 나라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자국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흥미를 주는 평창 속의 세계 여행.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팬들이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앉아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합니다. 캐나다 팀이 골을 넣자, 환호합니다.

강릉 올림픽파크 외곽에 있는 캐나다 하우스는 진짜 캐나다 같습니다.

사무엘 / 캐나다
"캐나다 사람들도 많고 같이 응원도 할수있어서 좋아요."

맥주의 나라 체코가 운영하는 공간에서는 수제 맥주와 체코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카엘 / 불가리아 셰프
"체코 나라에서 작년에 연락 왔으니까 혹시 도와줄 수 있으면 왜냐면 (한국에)체코 전통 레스토랑이 없어서"

설상 종목 강국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용평 스키장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전통 목조 건물을 재연한 스위스하우스에서 밴드 공연이 펼쳐집니다.

스위스 하우스에는 야외 하키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직접 하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DJ의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오스트리아 하우스에서는 스노우 배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구가 유명한 스웨덴. 가구에 꽤나 신경을 썼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는 올림픽 하우스는 총 16개. 미국과 독일 등 일부는 선수들만 이용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로워 평창올림픽 속의 세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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