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미국 " 북 외교와 무역 차단" 압박…"北 대화 준비 말해야"

등록 2018.02.18 19:02

[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뉴스7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은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이라고 햇습니다.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미북간에 대화라도 있어야 가능 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미북간 샅바싸움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급한 건 미국" 이라며 배짱이고 미국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강조하며 강경한 분위깁니다. 오늘 뉴스세븐은 미북 대화의 걸림돌은 뭔지? 우리는 어떻게 조율에 나설수 있는지 집중 분석합니다. 

그럼 먼저 미국의 움직임 보겠습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 안보보좌관이 북한과의 외교와 무역을 차단해야 한다며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당근 대신 채찍을 쓴다면서 북한이 대화가 준비됐다고 말하길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 나선 맥 매스터 미 안보 보좌관. 북한은 불량정권이며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하는 잔혹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맥매스터 / 美  국가안보 보좌관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북한 제재를 하지 않는 나라는 무책임하다면서 압박의 수단을 최고조로 끌어 올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맥매스터 / 美  국가안보 보좌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격하하는 것은 물론 군사 교류와 상업 교역도 완전히 단절해야 합니다."

틸러슨 미 국무 장관도 대화를 위해 당근보다는 큰 채찍을 사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미 CBS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나에게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

이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미국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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