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해병대 태국에서 상륙훈련…한미훈련 날짜는?

등록 2018.02.18 19:12

[앵커]
설 연휴 기간 우리 해병대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다국적 훈련인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훈련이 있죠.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미뤄진 한미연합훈련인데 아직 언제하는지 구체적인 날짜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단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 KAAV가 연막탄을 터뜨리며 태국 핫야오 해안에 상륙합니다. 하늘에서는 해병 공수대원들이 전투장비를 들고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지난 1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국적 훈련 코브라 골드입니다. 우리 해병대는 지난 2010년부터 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행원 / 해군 천자봉함 대위
"전반적인 훈련 참가 장비 및 물자 해역하고 결정적 행동 때 KAAV 해상 진수 및 자주포 해상 진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 태평양사령부가 주최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29개국 연합병력 만 천여명이 참여합니다.

로버트 넬러 / 미 해병대 사령관
"우리 정부의 명백한 입장은 북한이 핵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미 해병대는 우리의 친구 한국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독수리 훈련, 4월 23일부터 키리졸브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돼 있지만, 대외 발표만 미루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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