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표 사는데만 1시간…설연휴 평창 40만명 다녀가

등록 2018.02.18 19:31

[앵커]
오늘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설 연휴를 맞아 올림픽을 즐기려 많은 사람들이 강릉과 평창 등을 찾았다고 합니다. 나흘동안 무려 4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귀성객들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표소 앞,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기본,

관람객
"컬링 경기를 볼려고 오전부터 와서 지금 2시간 기다렸어 줄을 서서 표를 끊으려고..."

힘들게 줄을 섰다가 소득없이 돌아서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컬링표 있어요?) 확인해 드릴게요. 지금 컬링은 다 매진됐어요. 자리가 없어요."

김재선 / 충북 청주
"컬링 경기를 가족들이랑 한번 보고 싶어서 왔는데 그런데 표가 다 매진됐다고 해서 이제 TV로 봐야할 거 같아요." 

설 연휴를 맞아 나흘 동안 40만명이 경기장을 다녀갔습니다. 부족한 주차 공간 탓에 강릉 올림픽 파크 주변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도까지 차량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 차 댈 데가 없으니까 여기 올라온 거지. 올라온 거라고"

귀성객까지 몰리면서 강릉과 평창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최 올란도 /서울 광진구
"경기 보고 여기 넘어오는 중인데 대관령 IC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진입하는 데만 20~30분 걸린 거 같아요"

반환점을 돌고 이제 일주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 설연휴를 맞아 올림픽 열기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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