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TV조선 뉴스

김영철 등 北고위대표단 오늘 방한

등록 2018.02.25 10:11

수정 2020.10.06 01:00

[앵커]
김영철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합니다.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용욱 기자, 북 대표단이 언제쯤 내려오나요?

 

[리포트]
네, 북 대표단은 제 뒤 통일대교를 통해 오늘 오전 중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수많은 경찰병력과 취재진 등이 모여있습니다.

오늘 방한하는 북 대표단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방한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의 물밑 접촉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단장으로 방남하는 김영철이 천안함 피격 등 대남 도발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어제 저녁부터 이곳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