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김영철, '천안함' 질문에 빠른 걸음으로 '직진'

등록 2018.02.25 19:07

수정 2018.02.25 19:13

[앵커]
방한한 북한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방한할 때 기자가 천안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직접 물었습니다. 북한 김영철은 굳은 표정으로 걸음을 빨리하며서 자리를 피했습니다. 김영철이 미소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것을 본 사람은 숙소인 호텔 직원 뿐이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 외투를 입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나옵니다. 취재진은 천안함 폭침부터 물었지만, 김영철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철 / 통일전선부장
"(천안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오히려 걸음을 빨리해 취재진을 따돌리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도 김영철은 좌우로 시선을 돌리며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마중 나온 호텔 직원임을 알고서야 처음으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김영철은 미국 대표단과의 대화 가능성에도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수행원에는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 등 미국통이 포함돼 있습니다. 통역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표단의 일원인 앨리슨 후커 NSC 보좌관 등과의 접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는 "최고존엄을 걸고드는 자들과는 100년, 200년이 지나도 마주앉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미국 펜스 부통령이 '지구 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김여정을 비판한데 대한 반발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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