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성적·운영 모두 완벽했던 평창올림픽…외신도 극찬

등록 2018.02.26 21:35

수정 2018.02.26 21:44

[앵커]
17일간 우리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한국 선수단이 오늘 새로운 꿈을 안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성적도, 경기 운영도, 훌륭했고 가장 우려했던 날씨도 도우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단 평가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가분한 표정으로 강릉선수촌에 모인 우리 선수들. 주마등처럼 지난 17일 간의 여정이 스쳐 지나갑니다.

임효준 / 쇼트트랙 국가대표
"기쁨과 슬픔도 많이 있었던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 4년 뒤 베이징에선 이 평창 올림픽 출전한 게 더 약이 돼서..."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역대 가장 많은 17개의 메달이 나왔습니다.

특히 빙상에 편중됐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와 4년 뒤 베이징올림픽의 미래까지 밝혔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의 타이틀을 쏟아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내실있는 대회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영미'와 '안경선배' 등 아시아 최초 올림픽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컬링의 '팀킴'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앞으로 건배사는, 우리 문체부는 영미! 하기로 해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도 성공적인 대회의 또 다른 비결입니다.

김동현 / 자원봉사자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를 수행했고, 마음이 굉장히 벅차고 기쁩니다."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문제가 없는 게 문제였다'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극찬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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