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4월 말 판문점 우리 측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록 2018.03.06 21:01

수정 2018.03.06 21:09

[앵커]
남북은 또 오늘 4월말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간 핫라인, 즉 직통선을 설치해 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특사단과 김정은은 오는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정의용 / 안보실장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평화의집이 우리 측 지역이라는 점에서 북한 지도자가 우리 측으로 오는 첫 정상회담입니다.

정의용 / 안보실장
"판문점 그것도 저희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두 차례 정상회담은 모두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은 정상회담을 위해 조만간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합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상간 핫라인은 정상회담 전에 첫 통화를 할 방침입니다.

정의용 / 안보실장
"(김정은이) 우리 문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언급했습니다."

북측은 또 우리 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을 평양으로 초청해 평창올림픽으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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