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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수순"…야권 단일화 가능성

등록 2018.03.18 11:11

수정 2020.10.06 00:30

[앵커]
바른미래당 출범과 동시에 당 대표직을 내려놨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당내에선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거의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한국당이 영입중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재개합니다. 당 내에선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유한국당도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전략공천할 계획을 밝히며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가 윤곽을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이 전 처장은 다음주 초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석연
"어떤 활동을 하든지, 합리적인 중도 보수 세력이 설 땅이 없어요. 양쪽이 균형을 맞춰서 가는게 나라를 위해서도 좋아요."

민주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인지도 낮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 카드가 바른미래당과의 선거연대 포석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공식적으로는 "연대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두 당 모두 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박영선 의원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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