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소녀시대 서현, 예술단 평양 공연 사회 본다

등록 2018.03.25 19:11

수정 2018.03.25 19:17

[앵커]
소녀시대 멤버 가수 서현 씨가 다음달 열리는 우리 가수들의 평양 공연에서 사회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우에 따라 남북 합동 공연 때는 남북 공동진행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 깜짝 등장해 노래를 불렀던 가수 서현씨.

서현 / 가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측 공연에서는 노래 뿐 아니라 행사 진행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상 / 남측 예술단 수석 대표 (지난 20일)
"원래는 저희가 이번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 안에서 저희가 사회까지도…. (북측으로부터) '전문사회자는 안 오십니까?'라는 질문을 저희가 받았어요."

우리측 예술단은 내달 1일과 3일 두 차례 공연을 여는데 1일은 우리측 단독 공연, 3일에는 남북 합동 공연이 치러질 전망입니다.

서현씨가 두 공연에서 모두 사회를 볼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탁현민 행정관의 사전점검단 방북 결과를 놓고 청와대에서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아무 것도 통보 받은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서현 측 관계자도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청와대 공연 담당자와 서현씨 아버지가 친분이 있어 직접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봄이 온다'는 제목으로 열리는 평양 공연은 김정은이 직접 관람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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