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평양 공연 진행 중…김정은 관람할까

등록 2018.04.01 19:04

[앵커]
공연은 북측의 요청으로 두차례나 시간이 변경됐습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현 기자! 지금 공연을 하고 있는거죠?

 

[리포트]
예,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당초 5시 반 시작 예정이었지만, 북측은 7시 30분으로 늦췄다가, 다시 6시 30분에 시작한다고 일정을 바꿨습니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서 시간을 바꿨다고 전했는데, 조선중앙TV 녹화 중계 등 기술적인 준비 때문이거나, 공연을 관람할 시민 동원 문제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공연은 우리 단독 공연으로, 평양 동평양 대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리허설을 했습니다.

북한에서도 가왕으로 유명한 조용필씨가 김정일의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르고 최진희씨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사랑의 미로를 부릅니다.

서현씨가 부르는 노래 중 '푸른 버드나무'는 지난 1월에 사망한 북한 가수 김광숙의 노래입니다. 이외에 백지영씨가 '총맞은 것처럼', 아이돌 레드벨벳이 '빨간 맛' 등 최신 히트곡을 부를 예정입니다.

모레 공연이 남북 합동으로 하는 주 공연입니다.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가 직접 관람한다면, 모레 공연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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