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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의 세상칼럼] 우리집 페트병은 어쩌나?

등록 2018.04.02 10:23

수정 2018.04.13 10:26

중국이 폐자재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게 작년 7월입니다. 9개월 전입니다. 비닐, 스티로폼, 페트병, 플라스틱 같은 썩지 않는 고체 폐기물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한 겁니다.

당장 우리나라 각 가정에서 쏟아내고 있는 이런 쓰레기가 갈 곳을 잃었습니다.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가져가지 않겠다고 한 것이지요. 작년 7월부터 9개월 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무얼 했기에 이제야 난리법석을 피우게 됐는지 답답합니다. 아파트 관리소와 다툼을 벌이는 주민들만 당장 큰 혼란에 빠지게 됐습니다. 페트병과 비닐에 음료를 담아 파는 대기업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요.

사랑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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