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SKT 먹통…저녁 늦게까지 통화연결 장애 계속돼

등록 2018.04.06 21:22

[앵커]
오늘 오후에 SK텔레콤을 사용하는 분들은 전화 통화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LTE로 연결돼야할 통화가 3G로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인데,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의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습니다. 오후 3시30분쯤부터입니다. 통화가 아예 안 됐습니다. 걸리지도 않았고,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SK텔레콤 고객
"전화 발신 자체가 아예 안 됐었어요. 한 10여분 했던 것 같은데요."

SK텔레콤 고객
"친구가 저한테 전화했을 때 제가 없는 번호라고 나오기도 하고, 지금도 방금 조금 잘 되다가 또 안 되다가..."

통화 장애는, 서울과, 고양시 등 경기 일부지역, 부산과 대구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문자나 데이터 서비스도 끊기기 일쑤였습니다.

SK텔레콤 측은, HD보이스에 장애가 생겨 3G로 전화가 몰리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장애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SNS에는 중요한 전화를 놓쳤다며 불평을 토로하는 글이 쏟아졌고, 고객센터에도 문의전화가 폭주했습니다. 

SK텔레콤은 장애가 왜 생겼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