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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진세연-류효영-손지현, 삼자대면 이유는?

등록 2018.04.08 14:58

'대군' 진세연-류효영-손지현, 삼자대면 이유는?

'대군-사랑을 그리다' 진세연, 류효영, 손지현이 색다른 '삼녀대면'을 선보인다. [사진제공 = 씨스토리, 예인 E&M]

"꽃 같은 여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씨스토리, 예인 E&M/이하 '대군')는 한 자리의 왕좌, 한 명의 여인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는 두 왕자의 욕망과 순정을 담은 핏빛로맨스. 진세연은 형제가 사랑하는 운명의 여인 성자현 역을, 류효영은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역을, 손지현은 오로지 휘(윤시윤)를 바라며 조선까지 따라온 오랑캐 출신 호위무사 루시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방송될 '대군' 12회 분에서는 진세연, 류효영, 손지현이 '극과 극' 전혀 다른 매력을 쏟아내며 맞부딪히는 의미심장한 삼자대면을 그려낸다. 극중 성자현(진세연)이 자신의 신혼집 앞에서 윤나겸(류효영)과 대면하는 장면. 핏기 없는 얼굴로 간신히 서 있는 자현에게 나겸은 독설을 퍼붓고 자현은 꼿꼿하게 이를 앙다물고 버틴다. 이때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루시개(손지현)가 자현의 손목을 덥석 잡고는 자현을 끌고 가고, 나겸은 자리를 떠나는 두 사람을 노려보는 것.

무엇보다 진세연-류효영-손지현 등 한 자리에 모인 세 여자의 각각 다른 매력 분출이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진세연은 닥쳐온 고난에 피가 마르는 듯하면서도 총명한 눈빛을 잃지 않으며 절개 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터. 류효영은 내 것을 지키겠다는 단단한 눈빛으로 독한 말도 퍼부어대는 차가운 아름다움을, 손지현은 호위무사 복장을 한 채 당찬 표정으로 철통 방어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진세연, 류효영, 손지현의 '3인 3색 삼자대면'은 지난 3월 26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선교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세 여인의 입장과 서로에 대해 켜켜이 쌓아온 감정이 터트려지는 장면. 그간의 촬영기간 동안 돈독하게 친해진 세 사람은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을 준비,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세 사람은 미리 대본을 완벽히 숙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속전속결로 촬영이 진행했던 상태. 진세연은 거칠게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도 곧은 절개를 드러내는 자현을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했고, 류효영은 속사포처럼 대사를 쏟아내는, 다소 어려운 장면을 열정을 다해 완성했다. 손지현은 표정과 제스처에 의미를 담아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은 "예측불허 사건들이 계속되는 '대군'에서 진세연-류효영-손지현 등이 만난 색다른 삼자대면이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날카롭게 맞부딪힐 세 여인의 폭풍 같은 운명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8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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