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전체

여자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3년 재계약

등록 2018.04.11 15:23

창단 후 팀을 첫 정상에 올려놓은 여자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팽우선 도로공사 단장은 11일 "김종민 감독이 부임 이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앞으로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은 3년. 김 감독은 2021년까지 도로공사 사령탑을 맡는다.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3월 부임 이후 2년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FA로 영입한 '국가대표 레프트' 박정아와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공격을 책임졌고,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수비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종민 감독 특유의 온화한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통합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김 감독은 "부임 이후 2시즌 만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 신바람 나는 배구를 계속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