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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의 세상칼럼] '교육부 폐지론'이 나오는 까닭

등록 2018.04.12 10:44

수정 2018.04.13 10:26

어제 교육부가 대학 입시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저희 집 막내도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그런데 너무 복잡하고 경우의 수가 많아서 저 같은 직접 당사자 학부형도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절대평가는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수시와 정시는 통합하겠다는 것인지 아닌지, 경우의 수를 곱하면 100가지도 넘는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이 뜨거운 감자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떠넘겼습니다.

성실하게 일해온 교육부 관료들에겐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우리나라 입시 문제는 교육부를 없애야만 해결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교육부 폐지, 작년 대선 때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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