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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미국 가나…W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 지명

등록 2018.04.13 15:31

수정 2018.04.13 15:32

한국 여자농구의 기대주 박지수(KB)가 미국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WNBA)에서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 구단에 지명됐다.

곧바로 박지수는 미네소타에 24순위로 뽑힌 칼리아 로런스와 함께 신생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32순위로 지명한 질 바르타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미네소타에 넘겼다. 

박지수가 미국에 진출한다면 라스베이거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국 선수가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된 건 2003년 정선민 신한은행 코치가 시애틀 스톰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이후 두 번째다.

2016년 국민은행(KB)에 지명돼 지난해 데뷔한 박지수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WNBA는 20세 이하의 해외 선수의 경우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지명이 가능한 규정을 운용하고 있다.

박지수는 "영광스럽다. 확답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구단과 협의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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