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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식 관련 선관위 결정 유감…전수조사"

등록 2018.04.17 13:01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이 더미래연구소 5000만원 셀프 후원을 위법으로 판단한 선관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사적으로 취득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속한 공익재단에 오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가지고 사후에 불법으로 해석한 것은 선관위과 무능과 직무유기를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했다. 또 "선관위가 이러한 정치권의 눈치 국민연론의 눈치를 보고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같은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김 원장 사퇴를 계기로 국회 정치자금 전수 조사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세워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관행이라고 용인됐던 정치자금 사용을 점검할 때"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일로 국회를 향해 모두가 비판의 날을 세운 만큼 스스로 자정하는일에도 전면에 나서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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