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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대통령, 드루킹 안 만났나"…秋 "댓글 조작 아닌 장난"

등록 2018.04.20 21:15

수정 2018.04.20 21:56

[앵커]
자유 한국당은 김경수 의원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관계로 수사를 지휘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공격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공작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 국민 기만 김경수를 당장 구속하라!"

자유한국당은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에게는 댓글 조작사건 수사를 지휘할 자격이 없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에서 김경수 의원과 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했다며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우
"(김경수, 이주민은)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 함께 일했습니다. 이 사건 축소 은폐 방조해 왔는지 수사 받아야한다 주장합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드루킹을 만난 적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안철수
"대선 캠프 최측근과 후보 부인이 깊이 연루된 일에 후보는 직접 관련이 없었는지 의문..."

안 후보는 댓글조작을 '암살', '수장'에 비유하며 "수사를 받아야 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명령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댓글 조작'이 아닌 '댓글 장난'이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국가기관을 동원한 권력형 댓글조작과 드루킹의 댓글장난을 동일시하는 것은 파리보고 새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 매크로 댓글조작은 추미애 대표의 고발로 드러났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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