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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권 지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세계 명소 본격화

등록 2018.04.23 08:51

수정 2020.10.05 22:50

[앵커]
유네스코가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습니다. 광주시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세계적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바위절벽이 장엄함을 뽐냅니다. 해발 천미터 높이에서 병풍처럼 줄지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난 12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 무등산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한지 6년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으로 137번째, 국내에서는 세번째입니다.

탐방객들은 이번 인증을 환영했습니다.

강정숙 / 탐방객
"너무 경치가 아름답고 바위가 멋있죠. 광주 무등산은 전 세계에서 진짜 와서 한번 보고 가야할 만한 곳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무등산을 관리하고 운영할 전담기구를 설치합니다. 사무국을 신설하거나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후 건립할 국제 플랫폼센터는 탐방객 맞이와 해설사 양성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무등산권 특산물을 판매하는 지오 브랜드 사업도 연계합니다.

이수원 /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
"광주 무등산의 수박, 화순의 파프리카, 담양 떡갈비 등 지역 특산물과 남도 먹거리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광주, 담양, 화순을 통합한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요."

광주시는 오는 7월 세계지질공원 비전선포식과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기 위한 구상에 나섭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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