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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임진각]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기원"…발길 이어져

등록 2018.04.27 09:01

수정 2018.04.27 10:00

[앵커]
정상회담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파주 임진각은 한층 더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임진강 너머까지 닿을 수 있을 수 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통일로 최북단이자 민간인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한계선인 임진각에 나와 있습니다. 파주는 아침에는 좀 쌀쌀했는데요. 성공적인 회담을 바라는 염원이 전해졌을까요. 제 뒤로 보이는 북녘은 날이 밝으며 안개도 걷히고 있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곳 임진각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과 분단의 아픔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임진강과 북으로 가는 자유의 다리와 통일대교. 그리고 멀리 북한 땅이 한눈에 보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군사분계선 부근과는 불과 9km 남짓한 거리입니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지금, 이곳 임진각으로는 조금씩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담 분위기를 한 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많은 이들의 방문이 예상됩니다.

임진강 경의선철교 스카이워크인 '내일의 기적소리'에 오르면 북녘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60여년 전 멈춰선 철마 앞에서는 다시 찾아온 평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임진각 일대에선 집회도 열립니다. 보수단체 등이 모여 집회와 행진을 하고, 50여 명이 참가하는 6.25 납북피해자모임 집회도 예정돼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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